제9회 JIMFF, 프랑스 영화 ‘팝리뎀션’ 개막작 선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16 17: 18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프랑스 영화 ‘팝 리뎀션’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16일 오후 서울 신세계 본점 신관 문화홀에서 열린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기자회견에서 “개막작으로 마르탱 르 갈 감독의 데뷔작 ‘팝 리뎀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막작에 대해 “프랑스 작품이고 마르탱 르 갈 감독의 데뷔작품이다. 젊은 감독이 만든 작품인 만큼 패기 넘치고 활기차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작년에 신중했던 개막작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분위기를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 명의 메탈음악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어쩌다 보니 비틀즈풍의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본인들이 하고 싶어했던 메탈이라는 음악을 찾아간다는 코미디영화다”라고 말했다.
제9회 JIMFF의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는 ‘팀 버클리에게 바침’, ‘미스 블루 진’, ‘나는 록 스타가 아니야’,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 ‘솔로’, ‘열정 소나타’, ‘메르세데스 소사:남미의 목소리’, ‘블랙가스펠’ 등 총 9편의 작품이 진출했다.
또한 영화 팬들은 제9회 JIMFF에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