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연기자 박하선의 ‘딸바보’ 인증샷이 화제다.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백혈병에 걸린 딸을 돌보는 엄마 역을 맡았는데 사진 속 ‘엄마와 딸’이 너무나 사실적이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 박하선은 백혈병 치료를 위해 비니를 뒤집어 쓴 딸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박하선의 표정에는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알 듯 모를 듯한 미소가 번지고 있는데 언뜻 보면 가슴 먹먹한 슬픔을 억누르고 있는 진짜 엄마의 모습 같기도 하다.
박하선이 공개한 사진 속 사연은 내달 방송 예정인 MBC TV 새 수목드라마 ‘투 윅스’에 담길 내용이다. 박하선과 머리를 맞대고 있는 이는 아역 배우 이채미 인데 극중에서 백혈병에 걸린 딸 수진으로 나온다. 박하선은 엄마 서인혜다.

박하선은 미투데이에 “서인혜 서수진, 우리 딸 정말 예뻐요. 연기도 잘하고”라는 글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드라마 ‘투 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이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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