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오달수, 제9회 JIMFF 트레일러서 깜짝 연인 호흡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16 17: 55

배우 이연희와 오달수가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에서 연인으로 호흡해 눈길을 끌었다.
이연희와 오달수는 16일 오후 서울 신세계 본점 신관 문화홀에서 열린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트레일러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제천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 함께 JIMFF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휴양 및 힐링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는 JIMFF를 잘 표현했다.

특히 제9회 JIMFF 트레일러 영상 주연을 맡은 이연희와 오달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제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는 연인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여친’, ‘남친’으로 소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이무영 감독은 “오달수와 이연희가 영화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셨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에서 소리가 나오지는 않는데 대사를 아무거나 하라고 했다. 그러자 오달수가 ‘나는 햄버거가 먹고 싶은데 너가 뭔데 굴국밥을 먹자고 하니’ 이런 내용의 대사를 했다. 오달수가 만들어서 한 대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연희와 오달수가 연인으로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만들어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9회 JIMFF의 개막작은 마르탱 르 갈 감독의 ‘팝 리뎀션’이 선정됐으며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는 ‘팀 버클리에게 바침’, ‘미스 블루 진’, ‘나는 록 스타가 아니야’,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 ‘솔로’, ‘열정 소나타’, ‘메르세데스 소사:남미의 목소리’, ‘블랙가스펠’ 등 총 9편의 작품이 진출했다.
또한 영화 팬들은 제9회 JIMFF에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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