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SK)이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정권은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전,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넥센 선발 나이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이다. 나이트의 127km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1회 박병호의 2점 홈런을 비롯해 3점을 내줬던 SK는 2회 박정권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는 넥센이 3-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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