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K리그 클래식 18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6 19: 24

과감한 돌파로 팀의 공격을 이끈 '인천의 날개' 한교원(23, 인천)이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MVP와 위클리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MVP에 선정된 한교원은 측면과 중앙을 과감한 돌파로 헤집고 다니며 팀 공격의 엔진 역할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원톱 역할을 다했고 일대일 기회서도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창출한 김동섭(성남)과 신체 조건을 활용한 포스트플레이로 최전방의 무게감을 높인 해결사 라돈치치(수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클래스'를 엿볼 수 있었던 감각적인 두 번의 터치로 엮어낸 선제골의 주인공 노병준(포항)과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크게 위협했고 수비 역할, 선제 득점까지 견인한 남준재(인천) 부산서 성남으로 이적하자 마자, 적극적 공격 지원으로 득점포를 터뜨린 이종원(성남)이 한교원과 함께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짧은 패스워크를 활용한 팀 공격이 막히자 더욱 빛났던 왼발 롱킥이 인상적인 김치우, 수비시 파워와 스피드가 돋보였고 제공권에 과감한 오버랩까지 만점 활약한 김주영(이상 서울) 수비진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개 플레이서 위력을 떨치며 '닥공'에 적응한 윌킨슨(전북) 왕성한 활동량을 과시하며 공격, 수비서 안정적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한 홍순학(수원)이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막판 실점이 있었으나 경기 내내 존재감을 드러냈던 선방 플레이를 펼친 김근배(강원)이 뽑혔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팀은 10.284점을 받은 서울이, 베스트 매치는 제주와 수원의 1-2 경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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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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