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9승 4무 6패(승점 31)를 기록한 전북은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 대전은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1승 7무 11패(승점 10)에 머물러 강등권 탈출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7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던 이동국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끝내 대전의 수비진과 골키퍼를 뚫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황선홍 감독과 김도훈 코치가 지닌 K리그 최다연속골 기록인 8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전북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