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박정권-이재원 좋은 모습”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7.16 21: 54

진땀승을 거두고 전 경기(13일 문학 LG전) 대패 충격에서 벗어난 이만수 SK 감독이 투·타의 승리 주역들을 칭찬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번 타자 박정권의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비롯, 타선이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화력을 발휘한 끝에 6-5로 이겼다. 6-4로 앞선 8회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추격을 허용했으나 결국 마무리 박희수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 김광현이 잘 던졌고 정상호도 잘 이끌었다”면서 배터리를 칭찬한 뒤 “계투진과 마무리가 위기상황을 잘 이겨냈고 박정권과 이재원이 공격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전 선수단이 힘을 합쳐 잘하겠다”고 17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아쉽게 패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해서 전반기 좋은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팀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7일에 크리스 세든(SK)과 앤디 밴헤켄(넥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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