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 2번 이승화를 내야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지은 LG 투수 봉중근이 포수 김재민, 1루수 이병규에게 격려를 받고 있다.
LG는 롯데와 시즌 10차전에 '파이어볼러' 리즈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리즈는 18경기 111이닝을 소화하며 6숭 7패 평균자책점 3.08로 호투 중이다. 특히 탈삼진 108개로 이 부문 정상에 자리 중이고 이닝 소화 또한 리그 2위다.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제구력도 향상되면서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 1.24를 찍고 있다.

롯데 역시 리즈에 맞서 에이스 좌투수 쉐인 유먼을 등판시킨다. 유먼은 17경기 104이닝을 던지며 9승 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인데 다승 부문에서 두산 니퍼트, KIA 양현종과 공동 선수에 있다. 통산 LG를 상대로는 6경기 36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96을 올렸다. 유먼이 팀의 3연패를 끊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 자리까지 올라설지 궁금하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5승 4패를 마크, LG가 롯데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