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K리그 최초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 달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6 22: 21

몰리나(33, FC서울)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몰리나가 16일 강원 원정 경기서 1도움을 기록, 3년 연속 두 자리 도움을 달성하며 'K리그 최초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26일 제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단 기간 50-50을 달성한 몰리나는 이번 기록으로 K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기존 에닝요(2009-2010)와 염기훈(2010-2011)이 2년 연속 두 자리 수 도움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3년 연속은 몰리나가 처음이다.

몰리나는 서울 입단 후, 매 시즌 10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그의 능력은 도움뿐만이 아니다. 바로 해결사 본능이다. 몰리나는 K리그 이적 후 4년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중이며, 2년 연속 10-10 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5골을 기록 중이지만, 스플릿 리그 포함 19경기가 남아있고, 몰아치기에 능한 몰리나기에 3년 연속 10-10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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