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최다 118홀드 기록한 LG 류택현의 역투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7.16 22: 40

LG가 오지환의 쐐기 홈런으로 11회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L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0차전에서 5–3으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만 허용했고 타선에선 손주인과 박용택의 솔로포와 이병규(9번)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리드하던 LG는 7회말 장성호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아 승리를 앞두고 흔들렸다. 그리고 LG는 8회초와 9회초 득점권 찬스를 연달아 놓쳤다. 하지만 LG는 11회초 오지환이 천금의 결승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4승(31패)을 올리며 선두 삼성을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롯데는 34패(37승 2무)째를 당하며 NC와 지난 주말 3연전에 이어 4연패에 빠졌다.
11회말 롯데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 2아웃을 잡으며 홀드를 기록, 통산 118번째 홀드 대기록을 세운 LG 투수 류택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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