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태희 누나, 오픈 마인드라 너무 좋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17 09: 12

유아인이 마성의 매력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유아인은 18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차가우면서도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무표정한 얼굴, 차가운 눈빛, 보랏빛 입술 등은 마치 할리우드 영화 속 뱀파이어를 연상케 할 만큼 섬뜩하면서도 섹시한 모습. 다소 난해한 컨셉트에도 유아인은 화보의 달인답게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포즈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태희에 대해선 "누나가 오픈 마인드인 게 너무 좋더라. 아무리 다른 배경과 성격이라도 오픈 되고 유연한 사람은 얼마든지 뒤엉킬 수 있는 거니까. 누나랑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VIP 시사회를 하게 되면 전화해서 모시고 싶은 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극중 세 명의 여배우(김태희 홍수현 한승연)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선 "홍수현씨와 한승연씨는 내가 미안할 정도로 극중에서 너무 미워하고 이용했던 반면, 태희 누나와는 말랑말랑하게 잘 맞았던 것 같다. 손 잡는 장면이 유독 많았는데 손을 한 번 잡아도 호감이 드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이전까지는 대중을 밀쳐내고 싸우는 과정을 거쳤던 것 같다. 트위터를 하면서도 마찬가지고 '패션왕'도 그랬고. 이번엔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내 자신을 실험대에 올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한편 유아인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하이컷' 106호는 7월 18일 지면에 이어 23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디지털 매거진으로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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