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감독 김성수)가 장혁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것에 이어,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열혈 싱글맘 ‘인해’ 역을 맡은 수애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사선에 선 구조대원 ‘지구’ 역의 장혁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던 기대작 '감기'가 이번에는 수애의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을 선보인다.

영화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수애는 이번 영화에서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열혈 싱글맘 ‘인해’ 역을 맡았으며,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 번 아역배우 박민하와 모녀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제작보고회 기자간담회에서 장혁, 마동석, 이희준 등의 배우들이 “영화 촬영장은 수애가 있는 현장과 없는 현장으로 나뉘었다. 수애가 있을 때는 화기애애했지만 없는 촬영장은 감염도시 그 자체였다”며 팀워크를 과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수애가 피투성이 된 방역복을 입고 머리가 헝클어진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슬퍼 보이면서도 비장한 표정에서는 재난 상황을 마주한 엄마이자 감염자들을 구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의 감염내과 전문의 면모가 드러난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현장에서의 수애 모습을 담았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한 사람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바라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 영화 속 리얼한 재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악의 재난사태를 마주한 감염내과 의사이자 열혈 싱글맘 ‘인해’ 역의 수애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감기'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 소재의 영화로,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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