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멤버 측 "논의 초기단계..구체적 윤곽 안나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17 10: 02

내년 초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여러가지 설들이 제기되며 이슈의 중심에 또 다시 선 걸그룹 카라 멤버 측이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카라 한 멤버의 최측근은 OSEN과의 통화에서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상태고, 그럴 이야기를 할 단계도 아니다. 아직 초기단계라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내년 1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4인(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과 4월 계약이 만료되는 강지영이 최근 만남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과 관련해 "여러가지 방면에서 열어놓고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지지만, 구체적인 윤곽이 나온 건 하나도 없다"고 못박았다.

카라의 또 다른 측근 역시 "지금 당장 이슈가 되는 게 걱정이라기보다는, 당장 9월초께 예정된 새 앨범 활동에 자칫 지장이 생길까 그게 더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어제와 입장이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해당 문제가 처음으로 불거졌던 지난 16일 DSP미디어 관계자는 OSEN에 "아직 재계약을 논의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멤버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 6개월 이상이 남아 있기에 아직 이렇다 할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멤버들끼리 재계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을 수는 있지만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앨범 준비와 오는 10월 있을 일본 아레나 투어에 더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라는 현재 8월말~9월초 발표할 새 앨범을 작업 중이며 오는 10월 8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후쿠이, 고베 등에서 2회씩 공연되는 아레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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