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호투했다.
커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0-0이던 3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맷 하비(뉴욕 메츠)에게 내셔널리그 선발 기회를 양보했으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호투했다.
커쇼는 맷 하비에 이어 3회 등판해 J.J.하디(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중견수 뜬공,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우익수 뜬공,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를 우익수 직선타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커쇼는 4회초 마운드를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넘겼다.

올 시즌 커쇼는 전반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그가 유일하다. 게다가 최다이닝(145⅓이닝)은 2위, WHIP(0.91)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팀의 부진으로 승수는 부족하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2011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커쇼는 3번의 등판을 모두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