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남주 “데뷔 전부터 온유 팬...‘우결’ 찍고 싶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17 11: 08

에이핑크 멤버 남주가 샤이니 멤버 온유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남주는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우결’을 보면서 가장 외로워하는 멤버로 꼽혔다.
그는 “샤이니 멤버 중 한명과 꼭 ‘우결’을 찍어야 한다면 누구와 찍고 싶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남주는 “목소리가 좋고 쌍꺼풀이 없는 온유 선배님과 찍고 싶다”면서 “듣고 계시다면 부끄럽지만 온유 선배님 데뷔 전부터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샤이니 선배님들 노래 많이 듣겠다”라면서 팬으로서 음성 편지를 띄웠다. 이날 에이핑크는 “음악방송 1위 소감 후에 ‘노노노(NoNoNo)’를 부를 때 보미가 아웃사이더처럼 빠르게 랩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보미와 남주는 아웃사이더와 같은 속사포 랩으로 ‘심심타파’ 출연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남주는 지인에게 소개팅을 시켜주지 않을 멤버를 지목하라는 질문에 나은이라고 답했다. 그는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지인이 답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은 “가상 남편인 샤이니 태민이도 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은 현재 샤이니 태민과 함께 ‘우결’에 출연 중이다.
하영은 멤버들에게 서운했던 일을 얘기하는 질문에 “나은 언니가 태민 형부의 생일은 알면서 생일이 하루 차이 나는 나에게 네 생일이 언제냐고 물었을 때다”라고 답했다.
초롱은 “열심히 한 음식을 멤버들이 몇 숟가락 먹고 내려놓을 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보미는 “멤버들이 나에게 달려들어 핸드폰을 들이밀면서 웃긴 표정 좀 지어달라고 할 때다”라고 말하며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은지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송혜교보다 나은 점을 말해보라”고 질문에 “딱 하나 있다. 나이가 어리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은지는 “혜교언니와는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다”며 각별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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