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LG 신정락, 롯데전 전반기 유종의 미 거둘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17 11: 54

LG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G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1차전에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 중인 신정락은 16경기 77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코칭스태프의 권유로 투구 폼을 바꾼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좀처럼 잡히지 않았던 제구력이 리그 정상급으로 올라갔고 구위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더 강했다. 신정락은 올 시즌 롯데와 맞붙은 2경기서 11이닝을 투구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 피안타율 8푼8리를 올리는 중이다. 신정락이 롯데와의 세 번째 경기서도 호투, LG의 6연승을 이끄며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반면 4연패에 빠져있는 롯데는 송승준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송승준은 올 시즌 16경기 89⅓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43을 올리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5월 10일 단 한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 스윕패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롯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연패 마침표를 찍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 6승 4패를 기록, LG가 롯데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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