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손현주 "우리집? 별거 없다, 오지 마라" 폭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17 12: 12

배우 손현주가 남의 집을 몰래 침범하는 영화 ‘숨바꼭질’의 스토리와 관련해 “우리 집은 평범한 아파트이니 찾아오지 말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현주는 17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허정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남의 집에 숨어 살아 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냐는 설문조사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연예인의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대답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가운데 손현주는 “우리 집에 찾아오는 사람은 없다. 집이 그냥 그렇다”며 “평범한 아파트”라고 답했다.

이어 이날 사회를 본 방송인 오상진이 집 주소를 묻자 손현주는 “이상하신 분이네요”라며 웃어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두 가장이 벌이는 숨 가쁜 사투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미쟝센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허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시나리오가 압권으로 꼽히는 기대작이다.
손현주는 극중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지독한 강박증에 시달리는 네 가족의 가장 성수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형의 실종소식을 듣고 이를 찾아 나서던 중 초인종 옆에 써진 의문의 숨바꼭질 암호를 발견하고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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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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