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전 한화)가 베트남 어린이 환우를 위한 천사로 변신했다.
박찬호 야구단과 서울미술관은 '사랑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부천 세종병원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을 후원했다.
지난 4일 한국에 도착한 베트남의 어린이 9명은 세종병원에 입원해 총 4일에 걸쳐서 심장병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박찬호는 16일 회복 중인 베트남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16일 세종병원을 찾았다.

박찬호 야구단과 서울미술관은 '더 히어로-우리 모두가 영웅이다!'전을 개막해 전시의 수익금 일부를 한국선의복지재단과 세종병원으로 후원했다.
세종병원 측은 "이들의 도움 속에 베트남에서 어려운 가정형편과 현지의 의료수준의 미달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하루하루 힘겹게 삶을 이어가던 아이들에게 심장병 무료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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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세종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