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범죄피해 자녀들의 수호천사 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17 15: 34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강력범죄피해 가정자녀 지원 결연을 맺고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대구FC는 17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 상황실에서 대구지방 검찰청 산하 대구·경북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받는 한편, 강력범죄 피해 가정 자녀 지원을 위한 결연을 맺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FC는 범죄피해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상처를 회복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해 더불어 사는 성숙한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대구FC는 이날 결연식 및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향후 1년간 해당 20가구에 총 2400여 만 원을 지원하며 그 밖에도 홈경기 초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돕기로 했다. 또한 골넣는 수비수 부주장 이지남은 대구FC를 대표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범죄예방에 적극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경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오순택 대구·경북피해자지원센터 센터장을 비롯하여 대구FC 김재하 대표이사, 백종철 감독 및 선수단 일동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순택 이사장은 "올해 대구FC는 ‘행복나눔 2013! 희망돌풍 대구FC'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지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번 결연을 통해 지역 강력범죄예방에도 각별한 관심과 큰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재하 대표이사는 "이번 결연 및 홍보대사 위촉으로 대구 시민들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대구FC가 작지만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참으로 밝고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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