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첫 출항하는 홍명보호가 17일 파주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했다. 1년 여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염기훈(경찰청)은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염기훈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신뢰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 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면서 "더 집중하고 개인적인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책임감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림픽 대표팀서 홍명보 감독님과 함께 했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배워야 한다"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선수가 감독의 전술에 맞춰야 한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임한다면 분명 감독님께서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 대표팀에 임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서 최선참인 염기훈은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시 복귀한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특히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들을 이겨내고 꼭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염기훈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대표팀에서 임할 것이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자신있다. 지난해 소집됐을때는 훈련소에 다녀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템포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더이상 R리그가 아닌 K리그 챌린지에서 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컨디션에서 노력만 더해진다면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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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