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두 번째 여행을 함께할 짐꾼으로 재차 이서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나영석 PD가 '짐꾼' 이서진에 대한 장점과 느낌 등을 직접 밝혔다.
17일 오후 나영석 PD는 OSEN과 만나 "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 이서진씨가 할배들과 너무 잘 어울렸다. 심적으로도 굉장히 밀접하게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이어 "그렇지만 짐꾼은 부수적인 요소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할배들의 솔직한 모습,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일들이 프로그램의 중심이다. 현재로서는 할배들의 스케줄을 조율해 이달 말 여행을 떠나는 게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서진 소속사 측은 OSEN에 "아직 세부 일정은 나오지 않아 100% 확정은 아니지만, 최대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과 예의바른 자세로 시청자들의 큰 호감을 산 상태다. 할아버지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와 함께, 그들을 '모시느라' 고생 중인 이서진의 이야기도 이 프로그램 재미의 큰 축을 담당했다.
제작진은 두번째 여행지를 대만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꽃할배'는 현재 유럽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가감없는 배낭여행기를 고스란히 방영해 케이블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4~5%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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