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칼과 꽃’ 금화단의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17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중 왕실을 보호하는 비밀조직 금화단이 ‘독수리 오형제’ 콘셉트로 서 있어 관심을 모은 것.
특히 금화단 센터 담당은 단장 소사번 역의 김상호로, 단연 눈길을 끈다.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 마저 느껴지는 김상호의 매력은 실제로도 ‘칼과 꽃’의 비밀조직 금화단원 배우들을 앞에서 끌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금화단의 분위기 메이커는 부치 역의 조재윤이다. 극중에선 거친 말투와 행동으로 때론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지만, 현장에서는 항상 쾌활한 웃음을 잃지 않는 동네 형의 모습으로, 막내 이정신과는 장난과 개그를 주고받는 환상의 콤비다.
또한 막내 자객 시우 역의 이정신은 팬클럽에서 선물한 얼굴이 담긴 부채를 선배들에게 선물하고 틈틈이 애교 섞인 부채질도 제공하는 귀요미 후배라고. 이밖에도 용맹한 무사 설영 역의 유승목, 아리따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금화단의 홍일점 영해 역의 김효선도 조직의 일원으로서 금화단의 완벽한 호흡에 일조하고 있다.
이 5명의 배우들은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 촬영을 이어나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칼과 꽃’ 5부에서는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획책을 알아내기 위해 본격적인 비밀 활동에 돌입하는 금화단의 모습이 그려진다. 17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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