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찬스 놓친 이진영, '당했다'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7.17 19: 57

1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LG 공격 2사 만루 상황 3번타자 이진영이 롯데 선발 송승준의 공에 헛스윙 삼진 당하고 있다.
롯데는 송승준을, LG는 신정락을 내세워 전반기 마지막 경기의 승리를 노린다.
4연패에 빠져있는 롯데는 송승준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송승준은 올 시즌 16경기 89⅓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43을 올리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5월 10일 단 한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 스윕패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롯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연패 마침표를 찍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 중인 LG 신정락은 16경기 77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코칭스태프의 권유로 투구 폼을 바꾼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좀처럼 잡히지 않았던 제구력이 리그 정상급으로 올라갔고 구위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 6승 4패를 기록, LG가 롯데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