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시즌 8호 홈런을 역전 대타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동민은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3-5로 뒤진 5회 2사 1,3루에서 대타로 등장, 넥센 두 번째 투수 김영민으로부터 우중간 3점 홈런(비거리 125m)을 뽑아냈다. 김영민의 134km 투심에 초구부터 과감히 방망이를 돌렸다. 시즌 8호 홈런이다. 대타 홈런은 시즌 11호, 통산 688호, 개인 1호다.
SK는 한동민의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어 6-5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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