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이 전반기를 마감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1차전에서 5-3으로 승리, 선두 삼성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LG는 신정락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오지환은 전날 연장 11회초 2점 홈런에 이어 이날도 8회초 3점 홈런을 날려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45승 31패, 최근 10년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기태 감독은 “전반기 고생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준비 잘해서 후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는 35패(37승)째를 당하며 5연패 수렁에 빠진 채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전반기 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고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팀 정비 잘해서 후반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롯데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전반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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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