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이보영 제대로 낚았다..'감정 확인'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7 22: 26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이 초능력을 되찾은 사실을 숨기고 이보영을 제대로 낚았다.
17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상대의 눈을 보면 진심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되찾은 박수하(이종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장혜성(이보영 분)은 수하가 기억을 잃으면서 초능력도 함께 상실한 것으로 알고 있는 상황. 그는 수하와 대화를 나누며 수하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먼저 혜성은 "내가 싫으냐"는 수하의 질문에 "싫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내가 떠났으면 좋겠냐"는 말에 "그렇다"고 했지만 속내는 '옆에 있어달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를 눈치 챈 수하는 계속해서 혜성에게 말을 걸며 그의 생각을 읽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알 리 없는 혜성은 순간순간의 감정을 수하에게 모두 들키고 있다. 수하와 함께 있는 시간이 달콤해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시한을 스스로 연장시키고 있다는 사실까지 노출됐다.
혜성에 대한 마음을 확신한 수하와, 수화와 언젠가 이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혜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들이 은근하게 그리는 달콤한 러브신도 시청 포인트.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 국선 변호사 혜성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수하, 이상만 높은 허당 국선 변호사 관우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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