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무실점투로 4승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신정락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11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했다. 신정락은 5회까지 무실점 피칭으로 굳건히 마운드 지켰고 6회말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이상열이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LG는 5-3으로 승리, 전반기를 45승 31패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선두 삼성과 불과 0.5경기차로 후반기 치열한 1위 사움을 예고했다.

경기 후 신정락은 “오늘 커브 제구가 잘 됐다. (윤)요섭이형이 잘 리드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 팀이 전반기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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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