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과 이보영이 은근슬쩍 볼뽀뽀를 하며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박수하(이종석 분)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장혜성(이보영 분)의 볼에 갑작스럽게 입을 맞췄다. 혜성은 수하의 볼에 볼펜이 묻었다고 알려줬지만 수하는 이 말은 들은 후 뽀뽀를 하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사람의 눈을 보면 진심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던 수하는 교통사고로 기억과 초능력을 모두 잃었으나 최근 민준국(정웅인 분)을 만난 후 능력을 되찾았다.

이를 모르고 있던 혜성은 자신의 진심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 혜성의 감정을 눈치 챈 수하는 강한 한 수를 두며 두 사람의 관계에 진전을 만들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 국선 변호사 혜성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수하, 이상만 높은 허당 국선 변호사 관우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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