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남' 윤성환, 그라운드 밖의 모습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18 08: 23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가운데 여성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국민타자' 이승엽? '끝판대장' 오승환? 아니다. 다승왕 출신 윤성환(투수)의 인기가 단연 독보적이다.
팀내 최고의 비주얼남으로 선정될 만큼 여성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 그리고 고액 연봉 등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다. 게다가 아직 미혼이다. 이만 하면 일등 신랑감이다.
그라운드 밖의 윤성환은 어떤 모습일까. 대구구장 인근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그는 "예전에는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었는데 혼자 해먹기 힘들어 밖에서 사먹고 들어온다"고 했다. 늦은 밤 출출할때면 선식 또는 프로틴을 먹으며 허기를 달랜다.

윤성환이 가장 잘 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밥은 정말 잘 한다"고 대답했다. 전기밥솥의 물 조절 만큼은 조금의 오차도 없단다. 누가 기교파 투수 아니랄까봐.
휴식일이 되면 지인들과 밥먹고 커피 한 잔 하는 게 전부. 최근 들어 황금의 제국, 상어, 무정도시 등 드라마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하루 종일 봐도 지겹지 않을 정도"라는 게 윤성환의 말이다. 비시즌 땐 뮤지컬 공연을 즐겨본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윤성환은 "언젠가는 결혼을 하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일찍 가정을 꾸린 동료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평소에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채)태인이 아들(예준이)과 딸(예빈이)이 정말 예쁘다. 나도 결혼하게 된다면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
그가 바라는 신부의 모습은 이렇다. "요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 외모는 선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달라"는 부탁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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