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요물 정주리의 치명적 매력에 홀렸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18 07: 06

개그우먼 정주리가 헤어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정주리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연하남을 사로잡는 비법을 전수하며 뇌쇄적이고 치명적이며 솔직당당한 성격을 유감없이 보여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연하남 사용설명서' 특집에 출연한 정주리는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다. 함께 출연한 김준희와 안선영이 "정주리는 빠져나오면 헤어나올 수 없는 늪 같다. 흐느적 거리면서 말하는데 매력적이다", "다들 실물을 보면 깜짝 놀란다. 그리고 몸매도 좋다. 나른한 고양이 같다"고 칭찬하자 "나도 몰랐는데 내가 몸을 움직이면서 말을 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몸을 섹시하게 움직여 MC들을 당황케 했다.

이후 그는 MC 규현을 상대로 연하남을 사로잡는 비법을 전수했다. 그는 다짜고짜 규현에게 "나 별로죠?"라고 물었고 이에 규현은 당황하며 "별로까지는 아니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라고 말을 흐렸다.
이런 규현에게 정주리는 "그런데 나 좋아하게 될 걸. 오늘밤 내 생각 날거다"라고 규현에게 세뇌시켜 웃음을자아냈다.
이어 "많이 만나기도 하고 연락도 자주 한다. 그러다가 일주일정도 연락 안 하면 어떨것 같나"라고 규현에게 다시 질문, 규현이 "궁금하긴 할 것 같다. '무슨 일 있어?'라고 연락할 것 같다"고 답하자 "그러면서 연락하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세뇌 방법이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섹시한 춤과 몸짓으로 강력한 섹시 오로라를 발산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를 부르며 섹시한 몸짓으로 시선을 모은 뒤 그가 방송 내내 줄곧 호감을 표한 박재범의 앞에서 가성을 섞은 섹시한 발성법으로 노래를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섹시한 모습 뿐만 아니라 그의 솔직한 모습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리기 충분했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콧구멍에 뽀뽀한 사연,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쌀과 돈, 청바지를 훔쳐갔던 사연 등 솔직한 이야기로 안방을 초토화 시켰다.
정주리는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평소 성격이 소심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방송에만 들어가면 돌변, 섹시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 충분. 특히나 이날 방송에서처럼 뇌쇄적인 매력을 뽐내는 정주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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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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