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12살이나 어린 아이돌에게 대시 받았다는데!'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18 07: 03

[OSEN=이슈팀]방송인 안선영이 12살이나 어린 남자 아이돌 멤버가 자신의 집까지 따라와 대시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선영은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12살이나 어린 남자 아이돌 멤버에게 대시를 받았는데 꺼지라고 한 적 있다"고 충격적인 얘기를 꺼냈다.
그는  "모임을 갔다가 한 분이 계속 따라오면서 '나 술 취했는데 누나 집에서 자고 가면 안돼?', '아침 누나가 차려주면 안돼?' 등 작전을 걸어왔다며 이야기를 풀었다.

이에 MC들이 "도대체 그 모임이 어떤 모임이길래"라고 묻자 "연예인이었다. 아이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사람이 모든 여자를 꼬실 수 있다고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선영 정도는 껌이었다'라고 생각했겠지"라면서 "그리고 '저 누나 꼬실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얼핏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집 앞에서 30분 동안 실갱이를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꺼지라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니까 그 친구가 정말 놀라더라. 자기한테 그렇게 한 여자는 내가 처음이었던거다"라며 "심지어 '안 가? 확!' 이랬더니 소스라치게 놀라며 가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선영은 3살 연하인 예비신랑에 대해  "원래 나는 연하를 좋아하지 않았다. 나는 속물이라 나보다 100만 원이라도 더 벌지 않으면 남자로 안 보인다. 재벌 2세, 좋은 집안 하나도 따지지 않고 나보다 경제력이 좋은 사람이 이상형이다. 그런데 또래에 나만큼 버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신랑은 처음엔 나보다 낮았다. 하지만 내가 시간과 정성을 투자했고 이 사람이 자리잡는 과정을 봐왔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라면서 "지금은 나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준희의 8살 연하 연하남과 연애담. 정주리의 외국인 3명으로 부터 동시에 대시받은 사연, 박재범이 보라에게 마음을 접은 이유와 토이스토리를 보고 눈물 흘린 사연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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