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곤살로 이과인(26,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과인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아스날의 타깃이 되고 있는 이과인에게 나폴리가 관심을 표하며 영입 협상에 나선 것.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나폴리가 이과인을 쫓고 있다"며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과인과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신임 나폴리 감독은 선수를 영입하는데 거침없이 돈을 쓸 예정이다. 나폴리 구단에서 1억 800만 파운드(약 1840억 원)의 거액을 이적 자금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 돈을 이용해 이과인과 함께 레안드로 다미앙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이과인과 다미앙이 우리와 협상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에딘손 카바니를 이적시키며 6450만 유로(약 950억 원)를 챙겼고, 거기에 6000만 유로(약 884억 원)를 더해 나폴리의 이적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과감한 투자를 예고했다.
풍부해진 이적 자금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다양한 선수들과 협상 테이블에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파악해서 선수들을 평가할 것"이라며 "세리에 A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노리는 것처럼 보이는가? 우리는 항상 최대치를 목표로 했다. 우리는 이탈리아와 유럽 무대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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