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제습기,'차라리 에어컨이 낫다?'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18 10: 01

[OSEN=이슈팀]장마철 필수 가전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습기 무용론이 대두됐다.
요즘 웬만한 가정에서는 여름철 습기를 잡아줘 쾌적한 생활을 한다고 알려진 제습기가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7일 MBC ‘불만제로 UP’은 시중에서 제일 잘나가는 제습기 4대를 구입 성능비교 실험을 가졌다.

불만제로 제습기는 습도와 온도가 같은 환경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습기를 가장 많이 빨아들인 제습기, 빨래 건조가 가장 빠른 제습기 등을 IT전문기자들과 함께 꼼꼼히 비교했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비교체험을 한 주부들은 제습기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제습 능력이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그리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켜놓은 제습기가 제습효과에는 만족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열로 더위가 심해진 것이 이유다.
또한  제습기와 에어컨의 제습 효율이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이유중의 하나였다.  에어컨이 전력효율이 낮지만 빠른 제습에는 에어컨이 유리하며 소비전력 대비 제습효과 역시 제습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