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까.
독일 매체인 마이하이마트가 박주영의 함부르크 이적설을 제기했다. 마이하이마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 아스날에서 함부르크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 함부르크가 아스날 소속으로 지난 시즌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임대로 활약한 박주영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셀타 비고 임대를 마친 뒤 곧바로 국내로 복귀한 박주영은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오늘(18일) 퇴소했다. 이후 박주영은 곧바로 영국으로 날아가 아스날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스날이 박주영 방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유럽 무대에서 계속 뛰기 위해서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하는 형편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박주영과 연결된 팀이 함부르크다. 마이하이마트는 손흥민을 레버쿠젠으로 보낸 뒤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함부르크가 로케 산타 크루스, 에렌 데르디요크 등의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박주영을 대체자로 삼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마이하이마트는 박주영에 대해 "한국의 국가대표 공격수로 FC서울과 AS모나코 등을 거치며 160경기에 출전, 50골을 넣었으며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특히 마이하이마트는 "함부르크가 박주영을 위해 최대 200만 유로(약 29억 원)까지는 지불할 수 있다"고 설명해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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