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U-18 용운고·U-15 함창중, 하계대회 필승다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8 11: 52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리그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하며 리그의 강호임을 증명한 상주 상무의 바통을 이어받아 상주 유스팀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상주 U-18 용운고와 U-15 함창중이 각각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대회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용운고는 ‘제 47회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하며 함창중은 ‘2013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4조에 배정된 고등부 경기는 21일 양산보조구장에서 안양공고와 예선전을 치루며, 23일에는 나머지 4조 팀인 경남공고-백제고교의 패자와 예선 2차전을 진행한다. 중등부 경기는 승점으로 진행되어 20일 관동대에서 서울아현중과 예선1차전을 진행한 후 다음날인 21일 속초중학교와 맞붙는다. 이후 23일에는 서울대신중과 마지막 예선을 치러 조1, 2위에 들 경우 고등부와 마찬가지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용운고(U-18)는 현재 201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챌린지(프로팀 산하) 17팀 중에서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함창중(U-15)은 올해 2월에 실시한 제14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데 이어, 현재 2013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북B권역 2위에 올라 있다. 게다가 승점은 1위 경북무산중과 동점이다. 이처럼 최근 경기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하계 대회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 전망이다.
상주 유스팀에 소속된 한 선수는 “상주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보러 오는데 형들을 보면서 언젠가 프로선수가 되어 있을 내 모습을 생각해본다. 특히 홈경기에서는 단 1패도 내어주지 않고, 최근 경기에서 1무를 기록했지만 이전에 4연승을 이어가는 등의 강호의 모습을 보면서 상주의 유스팀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또한 우리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리그에서 강호 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상주 유스팀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철 상주상무 대표이사는 “유스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보러 가는데 어린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 프로 선수들보다 더욱 열정적이고 재밌는 경기를 펼칠 때가 많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구단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 응원할 것이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팀들이니만큼 좋은 경기, 좋은 결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상무축구단은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8월 4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과의 1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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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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