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다희, 알고 보니 김병옥 딸..‘출생의 비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18 12: 02

배우 이다희가 알고 보니 김병옥의 딸이었다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점점 흥미를 더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복 박혜련, 연출 조수원) 13회분에서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서도연(이다희 분)이 아버지인 서대석(정동환 분)에게 황달중(김병옥 분)사건 재배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형집행정지를 받아 나온 황달중은 사람을 찌른 뒤 서대석의 집 앞에 찾아와 귀가하던 도연에게 “니가 서대석 딸이냐”며 쓰러졌고, 살인미수 혐의로 다시 재판에 서게 됐다. 

도연은 황달중의 살인미수사건을 담당하게 됐지만 갑작스런 부장의 보고로 황달중 사건이 다른 검사에게 재배당됐다. 재배당 사실에 화가 난 도연은 “갑자기 왜 재배당이 났냐”며 노발대발했고 부장이 아버지 서대석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날 도연은 검찰청 앞에서 장부장과 인사하는 대석을 발견하고 다가가 “장부장님이랑 무슨 용건으로 오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별 용건 없다. 세미나 차 왔다 만난 거다”라고 말하는 대석에게 도연은 “황달중 사건 재배당이 제대로 됐나 확인 차 온 거 아니냐”며 따졌고, 대석은 그런 적 없다며 도연에게 큰소리 쳤다. 이어 도연은 “그런 적 없으시다고 하셨죠? 그 말 그 대로 부장님께 전할게요. 그래서 그 사건 다시 찾아올 거에요”라며 뒤돌아 갔다.
한편 기억과 초능력이 돌아온 박수하(이종석 분)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그런 도연과 대석을 보았고, 대석의 눈을 통해 도연이 황달중의 딸이라는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며 극의 흥미와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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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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