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어설픈 해명에 오해만 키워!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18 13: 13

[OSEN=이슈팀]개그우먼 정주리가 방송에서 동거 의혹에 대해 어설프게 해명해 오해만 키웠다.
정주리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홍대 자택에 남자를 숨겨놓고 산다는 일명 동거 루머와 제주도 촬영 후 남자와 시간을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왜 나에게 남자를 숨겨놓고 사냐는 질문이 나왔느냐면 3년 전에 이사했는데 엄마가 내가 어디 사는지 모른다고 했기 때문”이라면서 “부모님께 안 알려준 건 아닌데 우리 집을 부모님이 모른다고 해서 이런 소문이 났다”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김구라는 “부모님이 집에 안 오지 않았느냐. 남자는 온 적 있지 않느냐”고 몰아세웠고 정주리는 말 없이 씨익 웃기만 해 의혹에 불씨를 당겼다. 
또한 제주도 촬영 후 따로 2박을 묵었다는 소문에 대해 “친한 친구가 왔다. 방송 때문에 제주도에 갔고 촬영 후 이틀을 쉴 수 있어서 따로 남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의 해명에도 또 한번 MC들은 “친구의 또 다른 친구가 오지 않았느냐”, “비행기가 두 번 떴을 것 같다”면서 믿지 않았다.
결국 정주리는 해명을 했지만 묘한 여운을 남기며 말끔하게 의혹을 해소시키지는 못했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