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배우 황신혜가 반쪽 얼굴 소녀의 초상화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의 ‘잃어버린 얼굴’ 편에서는 의뢰인 중 한 명이 MC 황신혜를 위해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한다.
망막아세포증(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생기는 안구암)으로 한 쪽 눈을 잃은 반쪽 얼굴 소녀가 직접 그린 그림을 황신혜에게 깜짝 선물한 것. 망막아세포증 때문에 한 쪽 눈을 완전히 적출한 반쪽 얼굴 소녀는 눈이 없는 오른쪽 얼굴 성장이 멈추는 바람에 얼굴 전체가 비대칭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충격과 놀라움을 전한다.

하지만 녹화 당시 반쪽 얼굴 소녀는 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신혜의 모습을 사실에 가깝게 표현할 정도로 뛰어난 미술 솜씨를 자랑하며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반쪽 얼굴 소녀는 수준급 그림 실력인데도 불과하고 그림을 정식으로 교육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치 황신혜의 20대때 레전드급 미모를 다시 보는 듯한 초상화에 황신혜는 “나보다 더 예쁘게 그렸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 쪽 눈이 없는 아픔을 지니고 있었지만, 자신의 재능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황신혜는 “정말 예쁘게 자랐다”고 칭찬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 모두가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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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