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의 깊이 있는 눈빛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아 열연 중으로, 섬세한 눈빛연기로 까칠하고 뻔뻔한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해 호평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13회에서는 장혜성이 황달중(김병옥 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황달중의 친 딸을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보영의 깊이 있는 눈빛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이보영은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까칠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속은 한없이 여린 인물 장혜성 캐릭터로 완벽 변신, 한층 더 성숙한 눈빛연기로 전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특히 박수하(이종석 분)가 속마음을 읽는 순간 화면이 정지되며 확대되는 장면에서는 독특한 연출기법과 이보영의 섬세한 눈빛연기가 조화를 이뤄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13회는 2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유지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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