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존박의 등장에 반색했다. 유희열은 "가장 좋아하는 가수"라고 존박을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존박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이 같이 말하며 "내 머리가 작아 보일 수 있다. 배우로는 하정우가 좋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이날 존박은 평소 느끼하고 간지러운 것을 싫어한다며 가요 중 제일 간지러운 곡으로 서인국의 ‘애기야’를 꼽았다.

하지만 유희열이 “존박의 타이틀 곡 ‘베이비(Baby)’나 서인국의 ‘애기야’는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 아니냐”고 되묻자 존박은 과거 여자친구에게 ‘베이비’라고 부른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윙크, 하트, 손키스 등 깜찍 애교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존박은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소감에 대해 "내가 원하는 대로 작업을 끌어가다 보니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내 결과물에 가장 만족하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다"고 말해 싱어송 라이터로서 자질을 엿보게 했다.
한편 존박은 지난 3일 총 11곡이 수록된 1집 앨범 '이너 차일드(INNER CHILD)'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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