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23일 '김연경 사태' 관련 경과보고 및 상벌위 개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8 16: 08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구자준)이 오는 23일 '김연경 사태'에 대한 경과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KOVO는 18일 천안 현대캐피탈 종합베이스캠프에서 제 10기 제 1차 이사회를 열고 다섯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김연경 사태'에 대한 경과보고 및 이의신청관련 상벌위원회 개최에 대한 항목이다.
KOVO는 이사회 결과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연맹 대회의실에서 김연경 선수관련 경과보고 및 이의신청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과 자유계약선수(FA) 신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김연경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해외진출이 자유로운 FA신분이다. 흥국생명 배구단, 한국배구연맹, 대한배구협회에 5가지 공개질의서를 보냈다"며 연맹과 협회의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연맹과 협회가 답변하지 않을 경우 국가대표 은퇴도 불사하겠다는 김연경의 기자회견 내용은 배구계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 KOVO는 이에 대해 논의를 거쳐 오는 23일 경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OVO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2013~2014시즌 경기운영위원(유임 5명, 신임 3명) 및 심판위원(유임 3명, 신임 1명)을 선정하고 제 10기 사업계획 및 실행예산을 승인했으며, 서순길 전 KOVO 유소년육성위원을 유소년육성위원장에 선임했다. 또한 2013-2014 남자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일시를 확정했다.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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