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전설 아놀드 파머로부터 깜짝 격려편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18 16: 19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이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84)로부터 격려 편지를 받았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연장 세 홀 접전 끝에 우승한 박희영은 18일 소속사 하나금융그룹으로 파머의 격려 편지를 받은 사실을 알려왔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편지는 아놀드 파머의 비서(Assistant to Anold Palmer)인 독 기핀(Doc Giffin)이 보낸 것으로 되어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작성된 이 편지에는 "지난 일요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의 우승을 축하한다. 세 홀 연장이라는 고생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해주길 바란다"라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에 박희영은 "편지를 받고 매우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아놀드 파머같은 골프계의 거목이 박희영의 우승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표하고 격려를 보낸 일은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박희영은 이번 주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에서 벌어지는 마라톤클래식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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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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