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 LG 송윤준, “확장 엔트리 때 1군 가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18 16: 56

LG 3년차 좌투수 송윤준(21)이 퓨처스 올스타전에 앞서 올 시즌 목표를 이야기했다.
송윤준은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3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근 계속 비가 내려서 실전에 나서지 못했는데 일단 경기를 뛰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윤준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LG 2군 선발투수로 뛰어왔다. 송윤준은 올 시즌 자신이 발전한 부분에 대해 “작년보다 길게 던지는 게 부담이 안 된다. 오랫동안 던져도 공에 힘이 있다. 어느 정도 선발투수 보직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송윤준은 지금까지 퓨처스리그 11경기 54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송윤준은 올 시즌 목표를 확장 엔트리 때 1군 진입으로 뒀다. 송윤준은 “퓨처스리그에서 열심히 해서 9월에 1군 무대에 오르고 싶다. 좌투수인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윤준은 이날 경기서 중고등학교 2년 후배인 한화 포수 엄태용과 함께 팀을 이루게 됐다. 둘이 동시에 그라운드에 오른다면, 천안북일고 때 배터리를 이뤘던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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