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아내와 통화하는 모습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김병만은 지난 4월 진행된 '정글의 법칙' 히말라야 편 촬영 중 제작진으로부터 가족과 위성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에 가정적인 남자 안정환은 물론,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보며 눈물을 보인 오지은 등 신입 부족은 가족과의 통화를 위해 단 한 대의 위성 전화 앞에 줄을 섰다. 특히 김병만은 막판까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하더니 어느새 구석에서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병만은 제법 긴 시간 통화하며 제일 궁금하다던 딸의 안부에 대해 묻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특유의 장난 섞인 투정을 부렸다. 김병만은 전화를 끊자마자 "내가 하도 징징거려서 아내가 휴대전화에 '땡깡이'라고 저장해 놨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병만은 통화가 끝난 후 "내가 좀 더 애정표현이 풍부하다면 아내가 좋아할 텐데 그렇지 못해 늘 미안하다"며 "히말라야를 통해 만난 오지은과 다른 멤버들의 솔직하고 풍부한 감정 표현법을 배우고 싶다"고 밝히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19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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