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개그우먼 안영미, 김슬기와 함께 나쁜 여자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효리는 안영미, 김슬기와 함께 18일 오후 7시 방송된 엠넷 '20's 초이스(20's Choice)'에 출연해 곡 '배드걸스(Bad Girls)'를 열창했다.
이날 안영미의 독특한 소개 속에 등장한 이효리는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 세트 위에서 등장, 여왕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검정 망사 스타킹에 검정 탱크 톱 의상을 입고 등장, 섹시미를 한껏 살린 모습을 보였다.

무대 중앙으로 내려온 이효리와 김슬기, 안영미는 파트를 나눠 부르며 나쁜 여자들의 표상을 보여주는 듯 했다.
이효리의 무대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이효리는 쩍벌 댄스를 비롯해 섹시한 안무를 펼쳤고, 후반부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들이 등장해 이들과 봉을 이용한 커플 댄스를 선보여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효리의 무대에 씨스타, 스윙스, 박보영, 샤이니 등 출연진은 화끈한 무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s 초이스’는 20대의 감성을 통해 한 해의 문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여름 시상식으로, ‘20's스타일’, ‘20's 부밍스타’, ‘20's 드림스타’ 등 다양하고 신선한 시상부문을 비롯해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트레이드마크인 엠넷의 대표 시상식이다.
신화의 이민우, 전진과 김슬기가 메인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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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