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도 활동 할거거든!"..'20's 초이스' 말말말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8 22: 15

스타들의 톡톡 튀는 입담은 엠넷 '20's 초이스'에서도 발휘됐다.
'20's 초이스(20's Choice)'가 18일 오후 7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지, 이진욱, 버벌진트, 인피니트, 씨엘, 신화, 로이킴, 이효리, 씨스타, 박보영, 류승룡 등 올 상반기를 휩쓸었던 대중문화 아이콘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20's 초이스(20's Choice)'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연예인들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자신의 수상에 극도로 흥분하는 팬들을 향해 "결혼해도 활동은 할 것이다"며 진정시키는 여유를 보였다.

'20's 초이스'는 20대의 감성을 통해 한 해의 문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여름 시상식으로 올해에는 신화의 이민우, 전진과 연기자 김슬기가 진행을 맡았다.
다음은 스타들의 말말말.
▲"나 결혼해도 계속 활동할거거든! 오늘 우리 팬들이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아쉬워 하는 것 같네요."(이효리, 블랙야크 마모트 블루카펫 인기상 부문을 수상한 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자)
▲"요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중하게 겸손한 자세로,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상을 받겠습니다."(로이킴, 20's초이스 상을 수상한 후 90도로 인사하며)
▲"후보에 20대(김수현, 송중기), 30대(하정우), 30대 같은 40대(이병헌)가 있는데 50대 같은 40대 같은 제가 받았네요."(류승룡, 무비스타 남자부문 수상 후 후보 한 명, 한 명을 언급하며)
▲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혜성이가…", "저도 말주변이 없어서…"(신화 에릭-신혜성, 보이스 부문 수상 후 소감 발언 기회를 서로에게 넘기며)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