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보영, 이종석에게 눈이 아닌 입으로 사랑고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18 22: 23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이 이종석에게 눈이 아닌 입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복 박혜련, 연출 조수원) 14회분에서는 혜성(이보영 분)이 수하(이종석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는 표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하는 자신을 믿어주는 혜성을 더 이상 속일 수 없어 기억과 초능력이 모두 돌아온 사실을 고백했다.혜성은 자신의 마음을 수하에게 모두 들키자 당혹스러워했다.

혜성의 방 앞에서 혜성을 기다리던 수하는 과거 고모부가 자신이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다는 걸 알자 자신을 괴물로 생각한다는 걸 알고 아니라고 했지만 고모부가 자리를 피했던 일을 회상하며 "진실을 전하는 건 늘 고통스럽다"고 가슴 아파했다.
다음 날 아침 수하는 혜성에게 혜성의 눈을 보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며 혜성의 밥을 먹을 수 있게 자리를 피해줬다.
혜성은 수하에게 또 숨긴 사실이 없냐고 물어봤다. 그 순간 수하는 민준국이 자신의 아내를 죽인 게 수하의 아버지라고 말한 걸 떠올렸지만 혜성에게 말하지 않았다.
수하는 혜성을 사무실까지 데려다주면서 거리를 두고 걸었고 혜성의 눈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무실까지 온 수하는 돌아가려고 했지만 혜성은 수하에게 다가가 남자로서 수하가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자신을 생각을 읽는 수하 때문에 자신이 상처받고 수하를 원망할까봐 무섭다며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결국 혜성은 "끝을 생각하면서 어정쩡하게 시간을 보내지 말고 서로 솔직하게 지내자"고 말했다. 이에 수하는 크게 기뻐하며 혜성에게 뽀뽀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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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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