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유상철 "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 빠져서 기뻤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18 23: 49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보양식 특집'으로 국가대표였던 유상철, 이운재, 축구해설가 한준희, 개그콘서트 축구단 FC개발에서 맹활약 중인 양상국, 김지호 등이 보양식을 소개하고 재밌는 축구 일화를 공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유상철은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 후반전에 교체되서 경기에서 빠졌다. 유상철은 "끝까지 뛰었다면 승부차기를 했을 수도 있다. 못 넣으면 큰일나지 않냐"며 "그런데 승부차기에 빠져서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공을 못 넣으면 역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빠져서 기뻤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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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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