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KSPO가 창단 후 처음으로 고양대교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전북KSPO는 18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22라운드 대교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에 터진 류하연의 골을 잘지켜 1-0으로 이겼다. 전북 KSPO의 대교전 통산 첫 승이다.
전북 KSPO는 WK리그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고양전 4무5패에 그쳤다. 대교와의 악연을 끊어낸 전북 KSPO는 6승6무7패(승점 24)를 기록, 충북 스포츠토토(승점 23)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천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시설관리공단(수원FMC)이 전반 43분 최유정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정원정의 추가골에 힘입어 서울시청을 2-0으로 이겼다.
수원FMC는 서울시청전 3연승을 달리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순위도 5위로 끌어올렸다.
부산상무와 스포츠토토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상무(7무12패)는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시즌 첫 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후반에 2골을 연거푸 허용하면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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