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1994년 한일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보양식 특집'으로 국가대표였던 유상철, 이운재, 축구해설가 한준희, 개그콘서트 축구단 FC개발에서 맹활약 중인 양상국, 김지호 등이 보양식을 소개하고 재밌는 축구 일화를 공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유상철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의 한일전을 언급하며 "그때 선배들 눈빛을 봤는데 그런 눈빛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서 레이저가 나왔다. 살기가 서린 눈빛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국가대표 감독은 비쇼베츠 감독. 유상철은 "비쇼메츠 감독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듣고 한국인의 정서를 아니까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아무 말도 안했다"고 회상했다.
유상철은 "그 안에서 살기를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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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